시처럼 그림처럼 산수화 속으로 달린다!
300리 호남벌을 적시고 서해로 흘러 남도의 젖줄과 함께하는 영산강자전거길은 담양호 아래 대성교에서 강둑을 타고 목포의 영산강 하구둑으로 달려가는 내내 황홀하면서도 질박한 남도풍경에 매료되어 시처럼 그림처럼 유유자적함을 즐기게 한다.
자연과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자전거 아우토반
영산강자전거길에는 묘목 배달사고로 탄생한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관방제림,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는 황포돛배가 다니는 통선문이 설치된 죽산보 구간, 지평선을 바라보며 일직선으로 달리는 무안 몽탄대교에서 소댕이나루에 이르는 약 10Km의 둑방길이 있다.
담양 시외버스터미널
찾아가시는길
-
거리
약 1.14km
-
소요예상시간
5분
-
경로
- 담양시외버스터미널 출발
- 중앙로를 따라 310여m 이동 후 우회전
- 지침1길을 따라 195m 이동 후 좌회전
- 죽녹원로를 따라 620여m 이동 후 향교교차로에서 우회전
- 자전거길 도착
목포 종합버스터미널
찾아가시는길
-
거리
약 3.38km
-
소요예상시간
14분
-
경로
- 목포종합버스터미널 출발
- 영산로를 따라 이동 후 공단삼거리에서 '대불산단하당'방면으로 우회전
- 옥암로와 석현로를 따라 65여m 이동 후 우회전
- 자전거 도로 진입 후 약 2.3km 이동
- 자전거길 도착
일로역(기차(호남선))
찾아가시는길
-
거리
약 6.9km
-
소요예상시간
28분
-
경로
- 일로역 출발
- 삼향맥포리에서 우회전
- 삼일로를 따라 770여m 이동 후 좌회전
- 월계길을 따라 1.9km 이동후 좌회전
- 오룡산로, 후 광대로를 지나 남악부영아파트 앞에서 좌회전 후 남악5로를 따라 101km 이동 후 좌회전
- 남악로를 따라 이동
- 자전거길 도착
배달사고로 탄생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1970년대 초에 전국적으로 '가로수심기 사업'이 한창일 때,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할 메타세쿼이아 묘목이 담양으로 잘못 배달되자 당시 흔한 수종이 아닌데다 값비싼 나무라 담양군에서는 되돌려 보내지 않고 얼른 심어버렸다고 한다.
물안개가 신비로운 나주영상테마파크…
다해포구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영산강 물길을 오르내리며 정자를 감상하는 재미는 나주에서나 누리는 호사, 영산강을 사이에 두고 드라마 '주몽'의 세트장인 나주영상테마파크를 마주보는 다시면의 월계정은 달밤에 영산강이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는 정자로 황포돛배 물그림자와 어우러진 월계정의 정취가 시간을 거슬러 조선시대로 여행을 떠난 듯 고즈넉하다.
자연과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자전거 아우토반…
나주와 무안을 연결하는 몽탄대교를 건넌 영산강자전거길은 '자전거 하이웨이'로 불리는 둑방길을 만난다. 몽탄대교에서 소댕이나루터에 이르는 약 10Km의 둑방길은 일직선 구간으로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시야가 확 트인다. 가을에는 무안 들녘의 황금물결과 강변 갈꽃의 은색물결, 그리고 햇살에 반짝이는 영산강이 어우러지는 꿈의 라이딩 구간이다.
체험후기